Surprise Me!

[선택 4·15] 47석 비례 전쟁…역대 최장 투표용지·경쟁률은 2배로

2020-03-29 2 Dailymotion

[선택 4·15] 47석 비례 전쟁…역대 최장 투표용지·경쟁률은 2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선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가 등장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맞는 개표 기계가 없어 18년 만에 다시 수개표가 이뤄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이 투표 용지를 한 번 보십시오. 100개 정당이 만들어져서 선거를 하게 되면 이게 도대체…"<br /><br />1.3m에 달하는 가상의 정당투표 용지를 들고 비례정당이 우후죽순 생겨날 거라 경고했던 야당.<br /><br />그 예상, 과장되긴 했지만 틀리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민의를 더 고르게 반영하고, 소수정당에도 의회 진출의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의 연동형 비례대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총선에 모두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312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정당을 담아낸 투표용지 길이는 48.1cm.<br /><br />지난 총선에선 21개 정당이 이름을 올려 33.5cm였는데, 역대 최장 투표용지 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투표지 분류기는 24개 정당이 기재된 용지까지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정당투표 개표는 수작업으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투표지 분류기가 도입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47개 의석을 놓고 겨루는 비례대표 경쟁률은 6.64:1로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비례정당 난립을 비판했던 통합당도, 선거법 개정을 이끈 민주당도 각각 미래한국당, 더불어시민당이란 비례정당을 만들어 의석 차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의석 수대로 순서가 정해지는 정당투표 용지 맨 윗칸을 민생당이 차지하고 한국당, 더시민, 정의당, 우리공화당 순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안철수 전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여덟번째, 친문·친조국 성향 열린민주당은 열번째 칸에 놓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총선 때 동원 된 개표 사무원은 모두 4만7천여명.<br /><br />이번엔 코로나19로 마스크, 장갑을 낀 상황에서 수개표까지 해야하는 점을 고려하면 개표 인력 수천 명이 더 동원돼야 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